넷플릭스 다큐 추천 | 필이 좋은 여행, 한입만 서울편 (Somebody feed Phil) 넷플릭스 속에서 만나보는 한국음식(Mukbang)
안녕하세요. 믿을 수 있는 과외 ET의 공부연구원입니다.
여러분 넷플릭스로 넷플릭스 자체 드라마나 영화를 주로 보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넷플릭스의 진가는 다큐에서 발휘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넷플릭스 다큐는 자본이 투자되었음이 확실하게 느껴진답니다.
일반 방송국에서는 창립기념으로 낼 수 있을 법한 수준의 다큐멘터리가 많아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다큐멘터리는
필이 좋은 여행, 한입만(Somebody Feed Phil) Season.3 SEOUL편입니다.
공부를 하다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컨텐츠를 소비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주변 공시생들께 물어보니 드라마 같은 경우에는 스토리가 이어지기 때문에
한번씩은 부담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공부를 하다가도 다음 이어질 내용이 궁금해져서요.
그래서 이번에는 시리즈로 보지 않아도 되는, 1시간짜리 다큐중 서울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서양권 국가 사람이 한국의 음식을 어떤 시선으로 보는지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을 어떻게 표현할지를 상상하면서 보는 재미가 넘치는 다큐입니다.
시즌 3의 서울편을 재생하시면 됩니다.
음식탐방여행을 떠나는 Phil Rosenrhal(필 로즌솔)은 <내 사랑 레이몬드>의 제작자입니다.
이곳에서 한국에서 자라거나 한국에서 다양한 이유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음식의 유래나 맛, 그리고 그 사람의 이야기를 함께 나눕니다.
서울편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패션 스타 아이린, 케이팝 스타 에릭남 등과 함께합니다.
한국음식이 이전에는 서양권 국가에서 미지의 세계처럼 느껴졌다면
최근에는 Chef's Table(쉐프의 테이블) 에서 정관스님의 사찰음식이 소개되고
Mukbang(먹방)문화가 알려지면서 예전보다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맛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아졌습니다.
예전에는 김치는 맵고 시다고만 표현하고
한식을 퓨전식으로 서양인의 입맛에 맞춘 것만을 향유했다면
요새는 한국인들이 즐기는 한식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추세입니다.
아마도 필이 좋은 여행, 한입만에서 동아시아권 국가중 중국도 일본도 아닌
최초로 한국을 소개한건 그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듯 보입니다.
한국식 디저트라며 다 먹은 마복림 즉석떡볶이에 밥을 볶아먹고
게 등딱지에 내장을 비벼먹습니다.
광장시장을 방문해 순희네 빈대떡집에서 갓 완성한 빈대떡을 노상에서 먹기도 하고
낙지탕탕이를 먹어보기도 합니다.
미식에 정통한 사람이 한국에 와서 음식을 먹고
요리하는 방법이나 요리된 음식에 대해 평론하기본다는
여행자로 여행와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보는 방식으로 접근해
보다 가볍게 여행하는 기분으로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여행자의 먹방투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노량진 수상시장에 가서
살아있는 해산물들을 보고 골라서 2층에 마련된 식당에 가서
그 자리에서 먹는 것을 경험해보기도 하고요.
저작권상 사진을 가져오지는 못하지만 탈북민과 함께
서울에 있는 북한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유명한 가수인 에릭남과 한국을 떠올리면 빠질 수 없는 치맥을 즐기기도 합니다.
저도 많은 나라를 다녀보면서 수많은 치킨요리를 먹어보았는데요.
한국처럼 종류가 다양하고 튀김의 정석인 나라를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치킨 체인점인 KFC도 절대 한국의 치킨의 맛과 다양성을 따라올 순 없었거든요.
역시나 필도 치킨을 한입 맛보고는 감탄사를 내뱉더군요.
양념, 간장 등 다양한 치킨을 먹으며 치킨의 정수를 맛본 감동의 표정에서는
괜히 치킨의 민족인 한국인으로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1시간 정도의 시간으로 한국의 투박한 시장음식부터 한식을 주제로 풀어내는 고급음식점들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필이 좋은 여행, 한입만 서울편이었습니다.
러닝타임이 짧고, 한국에 대해 이야기하는 친숙한 스토리를 가져
영어로 진행되지만 익숙하다는 느낌을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영어쉐도잉이 너무 어려우시다면 이렇게 익숙한 주제로부터
출발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